후기

그레이멜린 섬유스프레이

comodisimo 2015. 9. 17. 13:39

최근에 쓰는 향수는 딥디크 필로시코스. 달달한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쓰기 시작했다가 마음에 들어서 요샌 핸드크림도 이니스프리의 무화과 향으로 바꿨다. 그런데 이게 오 드 퍼퓸이라도 향이 오래 남는 것 같지 않는 기분이 있기도 하고 또 퍼퓸은 75ml 까지밖에 나오질 않아서 거의 다 써가던 중 인터넷에서 그레이멜린(graymelin.com) 을 발견했다.


속는셈치고 한번 사볼까 싶어서 휘기에&허니랑 로즈&프리지아 샀는데 휘기에&허니는 정말 필로시코스랑 향이 너무 닮았다. 진짜 향수는 살에 뿌리고 휘기에&허니는 옷에 뿌렸더니 향이 잘 섞이는 것 같기도 하고 더 은은하게 오래 남는 것 같기도 하고.


근데 로즈&프리지아- 는 약간 모기약 냄새가 난다. 캠핑 가면 모기 물리지 말라고 미리 뿌려놓는 스프레이 모기 약 같은게 있는데 딱 그 향기같은게 난다. 배송비 줄이려고 핸드크림까지 샀는데 그냥 밤에 샤워하고 바디로션으로 써야겠다. 스프레이는 침대에 뿌리고. 근데 핸드크림 질감이 맘에 들어. 촉촉하고 가볍지 않고. 사실 화장실에 뒀는데 것도 나쁘지 않아.


요새 원쁠원 행사중이라고 했더니 평소 내 향수를 탐하시던 엄마가 좀 더 사두라고해서 프라그란자랑 블랙베리&블루베리, 그레이프후르츠&머스크를 주문했다.



오늘이나 내일쯤 배송올텐데 프라그란자랑 블랙베리- 그게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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