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제가 러쉬를 좋아합니다.

comodisimo 2016. 4. 7. 13:37



엄마가 티비에서 뭘 보셨는지 샴푸- 쓰지 말라고 하도 그러시기에 같이 나갔다가 러쉬에서 헤어제품들을 좀 사왔다. 엄마꺼는 '씨닉' 이라고 샴푸바로 사왔는데 비누같다. 그냥. 거품은 잘 나는데 감고나면 좀 빳빳한 느낌.



그래서 같이 산 '정글' 이라는 컨디셔너인데, 이거 향이 좋다. 욕실에 두니 욕실향까지 좋아진다. 근데 습관이 안되어서 그런지 조금 불편하다. 샴푸로 빳빳해진 머리에 컨디셔너바를 비비는(?) 건데 이게 좀 잘 안되는 기분이랄까. 암튼 하고나면 컬도 더 사는 것 같다. 근데 불편해서 PASS.



암튼 난 대디- 오 를 쓰는데, 이건 씨닉만큼 거품은 잘 안나. 향도 호불호가 있는 것 같고. 근데 뭐 저는 좋아합니다. 설명처럼 윤기가 난다거나 그런 느낌은 아니지만 볼륨감은 확실히 좀 사는 것 같고. 실리콘이나 왁스 성분이 안들어있어서 좋다고 하던데 음. 그래서 뭐가 좋은건지 잘 모르겠... 암튼 향은 좋다. 자꾸 내 머리카락 냄새를 맡아보라고 하고 싶은정도.


같이 쓰는 컨디셔너는 베가니스- 인데 뭐가 더 좋다는 느낌보다는 보통보단 좀 가벼운 느낌이다.

근데 사실 샴푸치고 너무 비쌉니다. 거의 오만원씩이니까- 판매하는 사람들은 이거 보통 샴푸보다도 더 오래쓴다고 하던데 모르지 뭐. 내가 더 비싼 샴푸를 안써봐서 엄살 부리는건지도 모르고.

근데 아무튼, 이번에 산 것들 중에 가장 최고는 이거. 엔젤스 온 배어 스킨. 클렌징 오일로 화장 지우고 나서 이걸로 세안할 때, 진짜 매끈매끈한 기분이 든다. 사용법이 좀 귀찮아서 그렇지, 한번 써보면 계속 이걸 써야겠다, 고 다짐하게 만드는 클렌저. 유통기한이 3개월이라 용량 큰걸 사는건 좀 애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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