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미치겠네. 정말.

comodisimo 2017. 10. 19. 20:13

생각보다 조금 더 힘들다.

예를들면 덥다. 평소 추위를 타는 편인데도 더워서 반팔을 입고 다닐정도.
그리고 얼굴이 정.말. 뒤집어졌다.
시발. 그래서 피부과를 예약했다. 비록 2주 후 지만.
자꾸 입에서 단게 당긴다.
과자를 어마무시하게 먹고있다. 아 그만먹고싶어. 진짜.
그래서 그런가 체중이 좀 올랐다.
음. 진지하게 과자를 끊어야 한다. 내일부터 내가 과자먹으면 인간도 아닙니다. 진짜.
좀 피곤해서 그런가 잠은 잘 잔다. 다만- 자고 일어나도 체중이 줄어들지 않는다.

호르몬에 대한 책이 도움은 된다.
그런데 내가 그걸 알고 이해하면 뭐하나. 어쨌든 지금은 호르몬이 나오면 안되고, 그러면 저런 일들이 끝없이 지속될거라는 거.
저런게 싫어서 노력하면 호르몬이 나올거고 그러면 또 치료에는 방해되는거고. 그러면...

할 수 있는 선에서는,
간식을 덜 먹고 잠을 푹 자고 좋은 음식을 골라먹고 피부과를 다니는 것. 이것 뿐이다.

어제 박람회에 갔다가 두번즈음, 다리가 풀렸다. 주저앉을 뻔 했다. 아 너무 속상해. 진짜.. 운동도 못하고, 몸도 힘들고. 흐음. 진짜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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