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ppertones 3

130118. 어제 그리고 오늘아침.

- 야근 아닌 야근- 오 라임 있음, 없는건가. 일은 안하고 노는게 함정. 어제는 집 근처로 바로 출근하는 바람에 오랜만에 늦잠자고 천천히 가족들이랑 밥도 먹었다. 무엇보다 기분 좋았던건 지하철을 안탔다는것- 왜 이런데서 희열을 느끼지? 암튼 날 풀리면 꼭 운전한다 내가. 흥! - 오늘은 탐쓰 플랫슈즈 신기 싫어서 나름 대용으로 산건데 엄마는 자꾸 발 시렵지 않냐시지만- 저거 모직에 안에 소량의 따뜻한 뭔가 뽀글뽀글 있어서 오히려 차가운 가죽보다는 따뜻하다구요- 그나저나 레깅스를 오랜만에 신었더니 난 이게 팬티스타킹인 줄 알고 자꾸 끌어올린... 계속 올라오니깐 또 계속 올리다보니 발목이 허전해. - 사무실에서 쓰는 파란 휴지. 회사 다시 들어올 때 내가 사온건데 색은 참 곱고 예쁜데 물에 젖으면 너무 ..

일기 2013.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