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주일의 휴가를 마치 한달처럼 쓰고 돌아와서는 업무 복귀에 굉장히 애를 먹고 있다. 낮엔 미친듯이 졸립고 밤 역시 미친듯이 졸립다. 자도자도 개운치 않고 또 자려고 노력해도 잠이 오질 않기도 하지만 또 잠은 오고 잠이 오질 않는다. 아 나 정말 일하기 싫어서 헛소리 하는게 아니구요. 잠 좀 깨볼려고 그래요. 2. 세상에 어두운 노래들만 듣던 때가 있었다. 세상은 모두 이별한 사람들 뿐이고 우울하고 슬픈 사람들만 있는 것 같았었다. 그런데 요새는 모두 사랑을 하고 행복한 사람들 뿐이다. 나도 내가 주책맞은건 좀 알겠는데 얼마나 이 기분이 지속될런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지금은 약간 이렇게 맛 간 상태대로 즐기기로 했다. 조금 미쳐도 나쁘지 않다. 3. 더 테러 라이브 (2013) The Terror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