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같은 방 쓰던 룸메이트 동생- 나중엔 매일 내 침대에 와서 같이 잤었다. 새벽에 잠 깨면 영화 하나씩 보다 자기도 하고. 봄에 봤던 HSK 시험이 끝나고는 여행도 같이 갔었던 동생. 한국에 돌아와서까지 연락 자주 했었는데 출장 간다는 말에 제일 먼저 이 동생한테 저걸 사다주고 싶었다.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만나서 폭풍 수다, 나한테는 늘 이쁜 동생♥ 드디어 이십대 마지막 생일을 맞이했다. 친구랑 홍대가서 빠에야 먹고 소화시킨다고 걷다가 몽소 발견- 사실 음료는 다 별로 맛이 없었는데 생일 케익이라며 시킨 파이가 끝내주게 맛있었다. 특히 저 아이스크림, 계산하면서 어디서 샀느냐 물었음. 맛있다고 백번쯤 얘기하면서 다 먹어치웠다. 여기가 집에서 가까웠으면 좋겠다. 혼자 가서 먹기도 하고 책도 보고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