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없이 살 수 없다던 나는 흐르는 시간 앞에서 믿었던 기억들을 하나씩 놓아야만 했고 웃어야만 했지 그 날엔 무너지지 않으려 옷깃을 여미던 나도 정리된 많은 말들 앞에서 하늘을 보다가 눈물이 나는걸 잘 있니 니 생각으로 한참 동안은 나를 잊은듯 했어 언제든 돌아올것만 같은 생각에 마음을 조이던 많은 날들 모든게 소용없다는 생각 내 맘을 일으켜 세워 너에게 안녕을 빌어주고 우리에 추억을 기억하게 하는데 그 동안 너를 만나서 했던 많은 일 내겐 힘이 되는걸 돌이킬 수는 없지만 마음 속에서 언제나 니 모습이 지나가 행복해 교회 끝나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들었다. 고등학교때쯤 한참 듣다 오랜만에 들으니 가사도 가물가물_ 그땐 참 좋아했던 것 같은데. 무슨 감성으로 그땐 저 노래를 들었을까. 누군가를 보내야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