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쉬는 시간에 선생님이 택배 왔다고 알려줘서 mp3가 왔는 줄 알고 막 뛰어서 누가 보냈는지 확인도 안하고 가지고 교실로 돌아와보니, 친한 동생이 보낸것. 정말 뜻 밖의 선물을 받아서 너- 무 기뻤다. 편지만 보낸다더니 짜파게티랑, 컵라면이랑, 우주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나파이랑!!!! (이거 겨울에 먹으면 최고!) 빼빼로까지 정성스럽게 들어있었다. 반 애들이 부럽게 쳐다보길래 애들과 나누어 먹었다 :) 2. 보냈다고 했다던 mp3가 혹시 오지 않았을까 싶어서 다시 우체국엘 가보니 역시나 와 있었다. 아. 맙소사. ipod 소매치기 당하고 계속 음악 없이 살았었는데 과연 내가 그 날들을 어떻게 버텼었나 의심이 들 정도로 오늘 완전 그 갈증 다 해소했음. 한국 안들어가면 어때, mp3도 있는데 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