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런걸 인정하면 안되지만, 역시 혼자가 편하다. 2. 오빠가 출장온김에, 한국으로 보내려던 겨울옷들을 그곳으로 보내려고 정리를 했다. 겨울옷들이라 부피가 꽤 있고, 또 정리하다보니 많이 보내게 됐다. 서랍까지 또 탈탈 털어서 정리하고 있자니 뭔가를 많이 남긴다는게 이렇게 짐이 되고, 또 그것들이 주는 즐거움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걸 - 그러니까, 겉으로 보이는 물건들. 새삼스럽게 또 꺠닫는다. 정말 즐거움을 주는 물건들은, 작거나, 반짝이거나, 비싸거나- 한 것들이랬지 참. 3. 시험 준비 하고 있는데, 공부를 하도 안한 탓도 있겠지만- 모의고사대로만 풀면 정말 턱걸이는 하겠다 싶은 마음이 든다. 다시 말하자면, 까딱 한두문제 더 틀리면 시간에, 건강에, 돈까지 버린셈.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는_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