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느즈막히 일어나 차려주신 아침밥 먹고광주 버스 터미널에서 여수로 이동. 버스커버스커가 나에게 여수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었기에난 '여- 수 밤- 바다-' 를 연창하면서 좋아했고날씨도 끝내주게 좋았고두시간 걸린다던 버스는 한시간 반만에 도착했다. 여수 엑스포 앞 도착! 바다 동네 왔으면 게장정식 먹는게 도리. 도라지무침도 맛있었고, 간장게장도 양념게장도저 뒤에 숨은 갓김치도 맛있었다. 근데, 엑스포 끝나고 나니까 그 앞에 너무 휑- 해서한창 점심시간인데도 식당에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음.점심시간엔 문 닫는다는 카페도 있었고. 우리가 갔던 식당 사장님은 오픈 3개월 됐다시던데한창 엑스포 할 때 문을 열으셨어야지... 아, 꽃게는 당연히 아니고 돌게같은거였는데너무 짜지도 않고 적당히 살도 있고 맛있었다.밑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