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볼 수 있었던떠나지 않을 것 같던
그래서 소홀했던
물을 주지 않는데 저절로 자라나는 꽃이 없다.
하루이틀, 내가 물을 주니까
그게 자연스러워져서 잊는거지
내가 물을 줬었다는걸.
너무나 아무렇지 않았더래서
상대방의 기분이나 마음은 아랑곳없이
내 감정만 앞세우다 놓쳐버린일이 왜 없을까.
내가 사랑하는 꽃이면
당연히 물을 주는게 사랑인데.
이번달 월간 윤종신은 좀 늦게 나왔다.
푹푹 찌는 여름 냄새나는 곡은 아니지만
휴가지에서 여자친구랑 헤어진 남자같은
질척한 느낌 나는 여름노래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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