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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세월 1

111116. 가는 세월-

1. 가는 세월 그 누구가 잡을 수가 있나요 흘러가는 시냇물을 막을 수가 있나요 아가들이 자라나서 어른이 되듯이 슬픔과 행복 속에 우리도 변했구료 하지만 이것만은 변할 수 없어요 새들이 저 하늘을 날아서 가듯이 달이 가고 해가 가고 산천초목 다 바뀌어도 이내 몸이 흙이 되도 내 마음은 영원하리 오늘 뜬금없이 이 노래가 생각났다. 요새 미친듯이 시간이 아쉽다. 잡을수도 없기 때문에 흘러갈 때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 사실 나는 요새 그렇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아. 아무래도 더 삶에 집중해야한다, 그게 치열한거랑은 조금 다른 의미인데- 아무튼 온전하게 하루를 꽉 채우는 그런 느낌으로 살고 싶다. 그렇지 못해서 자꾸 밤에 잠을 자기 아쉬운거야. 자려고 누웠을 때, 정말 마음이 꽉 채워진 느낌으로 자고 싶다. 2...

일기 201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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