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티스트(The Artist, 2011)]

comodisimo 2012. 3. 26. 12:24


아티스트(The Artist, 2011) 
멜로/애정/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 미국 , 프랑스 | 100분 | 개봉 2012.02.16 
감독 미셀 하자나비시우스 | 출연 장 뒤자르댕(조지), 베레니스 베조(페피), 존 굿맨(짐머), 제임스 크롬웰(클리프턴)


무성영화는 음악이 표현해주는 것들이,
그리고 조금 과장된 표현들이 참 재미있다.
채플린의 영화가 그랬었고, 이 영화가 또 그렇다.

스물두살즈음, 학교 도서관에 있는 채플린의 영화들을 모두 봤었는데,
아무튼, 그때의 그 느낌처럼 '이게 진짜 최근에 만들어진거야?'
라고 느껴질만큼 그때 채플린의 영화같은 느낌이 있다.

특히 장 뒤자르댕의 웃는 저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보는 내내 '우와, 멋있어' 라고 연발.


내용이야 뭐 별다를 것 없는 로맨스지만,
이미 다 사라진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나-
어쩔 수 없이 변화에 적응해야만 하는 일들,
그렇기 때문에 익숙한 것을 버려야 하는 두려움.
그렇지만, 또 버리지 않는다면 새로운건 아무것도 없을테고,
적응하거나, 아니면 버려지거나.

아무튼 이 두 장면 너무 사랑스럽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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