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윤종신] 말꼬리(feat.정준일/mate)

comodisimo 2011. 11. 3. 01:50



총칭엔 어지간해선 비가 쏴-아 하고 내리지 않는편인데
요새 아주 소나기처럼 천둥번개치고 비가 내린다.

mate노래도, 그래서 저 보컬 목소리도 좋아했지만
이 노래에 너무 잘 어울린다고 몇번이고 생각했다.

한번 듣기 시작하면 질릴때까지 몇번이고 한 곡만 듣는편인데,
오늘은 이 노래가 너무 좋아서 하루종일 듣고 있다.


비는 오고 너는 가려 하고 내 마음 눅눅하게 잠기고
낡은 흑백영화 한 장면처럼 내 말은 자꾸 끊기고
사랑한 만큼 힘들었다고 사랑하기에 날 보낸다고
말도 안 되는 그 이별 핑계에 나의 대답을 원하니

너만큼 사랑하지 않았었나봐
나는 좀 덜 사랑해서 널 못 보내
가슴이 너무 좁아 떠나간 너의 행복 빌어줄
그런 드라마 같은 그런 속 깊은 사랑 내겐 없으니

사랑하면 내게 머물러줘 사랑하면 이별은 없는거야

너만큼 사랑하지 않았었나봐
나는 좀 덜 사랑해서 널 못 보내
가슴이 너무 좁아 떠나간 너의 행복 빌어줄
그런 드라마 같은 그런 속 깊은 사랑 내겐 없으니

우리의 사랑 바닥 보일 때까지
우리의 사랑 메말라 갈라질 때까지 다 쓰고 가
남은 사랑처럼 쓸모 없는 건 만들지 마요
손톱만큼의 작은 사랑도 내게 다 주고 가요

그러니까 이별은 없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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