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윤종신] 자유로 Sunset (with 하림)

comodisimo 2012. 8. 7. 15:24

 

 

 

 

언제나 볼 수 있었던

떠나지 않을 것 같던

그래서 소홀했던

 

물을 주지 않는데 저절로 자라나는 꽃이 없다.

하루이틀, 내가 물을 주니까

그게 자연스러워져서 잊는거지

내가 물을 줬었다는걸.

 

너무나 아무렇지 않았더래서

상대방의 기분이나 마음은 아랑곳없이

내 감정만 앞세우다 놓쳐버린일이 왜 없을까.

 

내가 사랑하는 꽃이면

당연히 물을 주는게 사랑인데.

 

 

 

 

이번달 월간 윤종신은 좀 늦게 나왔다.

푹푹 찌는 여름 냄새나는 곡은 아니지만

휴가지에서 여자친구랑 헤어진 남자같은

질척한 느낌 나는 여름노래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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