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20219. 좋은 노래가 풍년_

comodisimo 2012. 2. 19. 23:18

1.
좋은 노래가 풍년이다.
신치림도, SAVe tHE AiR Green Concert Vol.2도
오늘은 노래 빵빵하게 계속 틀어놔야지.


2.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마음이-
자꾸 식욕으로, 식탐으로 변해가는 것 같아서
고쳐보자고 두 손을 불끈쥐었다.


3.
어제가 나 중국온지 꼭 1년째 되는 날이었다.
기념하고 싶었는데, 깜빡넘어갔네?

다시 마음을 다잡고 힘차게 살자!

요새 엄마가 매일 말씀하시는 것 처럼,
행복하게 지내도록_


4.
요새 한국에 돌아가는걸 많이 얘기하게 되는데,
가기 전날은 루시드폴의 '여름의 꽃' 을 들으며 인사를 할꺼고
공항엘 가면서는 페퍼톤즈의 '작별을 고하며' 를 들어야지.


5.
오늘 '배낭여행자의 노래' 란 곡을 들었는데
가사가 어쩜 그렇게 콕콕 박히는지.

우선 가사만 같이 공감해보아요.
 - 음악 걸기 너무 귀찮..
여행을 떠나온 지 얼마나 되었을까
매일 아침 잠에서 깰 때면
여긴 어디인가 누워서 생각해
그리고 아침을 먹으러 가네

친구도 만나고 좋은 구경도 하고
공부 걱정 일 걱정 안하는데
자꾸 생각나는 보고픈 사람들
그리고 우리 집 냉장고

라라라 라라라라 여행이 끝나고 나면
텅빈 배낭 가득 찬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갈래

이리로 가볼까 저리로 돌아볼까
이리저리 거리를 헤메다 문득 궁금해져
나는 나의 길을 가는가 내 꿈은 무엇이였나

라라라 라라라라 여행이 끝나고 나면
텅빈 배낭 가득 찬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갈래

우리집 냉장고 엄마의 된장찌개 아빠의 김치찌개
솥뚜껑 삼겹살에 친구와 소주한잔
짜장면 짬뽕도 냉면도 먹고 싶다

으, 정말 코끝이 찡- 해지는 가사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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