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후에 카테고리 소설 > 프랑스소설 지은이 기욤 뮈소 (밝은세상, 2010년) 상세보기 말로리는 눈을 떴다. 필름이 뚝 끊긴 것처럼, 갑자기 행복한 날들의 영상이 멈춰버렸다.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행복했던 과거를 회상하는 건 너무도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진한 행복의 순간들을 떠올리다보면 늘 감정이 북받쳐 주체할 길이 없었다. 책장에 있는 책을 모두 없애버리려고_ 요새는 어딜가나 책 보느랴 멀미...orz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기욤 뮈소의 책은 이게 세번째. '구해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그리고 '그 후에' 딱히 이 작가를 좋아하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소설이 그냥 그렇듯, 정도껏 설레이게도 만들고 집중하게도 하는_ 그냥.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 내가 오늘이, 혹은 이번달이 내 생애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