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때문에 그댈 미워할 뻔 했지떠나보내고 다시 한참 생각해봤어처음에 우린 아무런 말 없이어떤 약속도 없이 바라만 보던 때 그때 내가 고백하지 않았더라면그댄 나의 손 잡지 않았다면그토록 완벽하지 않았더라면지금 우린 정말 너무나도 좋은 친구로물론 이 맘보다 좀 더 가까이가끔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지냈을까지금보다 행복했을까 되돌려 말하고 서둘러 고개를 떨궜지놀란 두 눈이 나를 보고있었거든차갑게 버려진 오래된 마음이끝내 돌아서는데 나는 붙잡을 수 밖에 그때 우리 이별하지 않았더라면다시 한번 더 생각했었더면어쩌면 아무것도 아닌 일에 난바보처럼 침묵을 의심하지 않았더라면지금 이런 나의 마음이었다면이토록 아픈걸 미리 알았더라면어땠을까 지금 우린 함께였을까 아침에 듣고 먹먹했다. 음원도 아직 없고 가사도 없어서 듣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