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겟잇뷰티 뷰라벨 구매후기

comodisimo 2018. 3. 15. 13:11

화장품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동시다발적으로 우르르 떨어진다. 해서- 최근 구입한 화장품 리뷰.


1. 무지 파운데이션

입생로랑 파운데이션을 썼었는데, 지속력이 전에 쓰던 에스티로더의 파운데이션보다 덜한것 같아 뭘 살까 고민하던 중, 겟잇뷰티에 나와서 사봤다. 

색상은 다섯개 정도 있는데, NATURAL 색상이 좀 어둡게 파운데이션 바르는 나에겐 그나마 가장 자연스러웠다. 가격도 뭐 테스트 해보기엔 부담없는 가격이기도 해서. 

결론적으로 세번정도 억지로 쓰다가 버림. 살 결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는게 아니고 다 뜨는 느낌. 크레파스 칠해놓은 것 같은. 오후 되면, '아 내가 얼굴에 쓰레기를 발랐구나' 하는 기분.


아무리 좋은 성분이 들어있다고 하고, 지속력이나 커버력이 우수하다고 해도, 발리는 텍스쳐나 마무리감이 좋지 않은 제품이 좋은 파운데이션이라고 할 수 있나, 뭐 그런 회의감이 들게 하는 겟잇뷰티 순위였음.

암튼 그래서 맥으로 바꿨습니다. 


추가)


바꾼 제품은 프로롱웨어 너리싱 워터프루프 파운데이션. NW25인가, 로 색상 골랐는데 생각보다 색상이 많이 어둡고 건조하다. 여름엔 어떨지 잘 모르겠는데, 밀착이 잘되는 느낌이나 커버가 잘되는 느낌보다는 건조하고, 나중에 따로따로 뭉치는 기분이 든다. 겟잇뷰티에서 좋은 제품 골라내는 줄 알았는데, 그냥 쓰던거 쓰는것도 방법이겠거니, 싶다.

그래서 오늘은 에스티로더 파운데이션 사러 갑니다. 아오. 


2. 스킨푸드 로열허니 착한토너

토너는 원래 러쉬를 몇년 써왔는데, 이것도 괜찮다고 - 겟잇뷰티에서 - 하길래 바꿔봤다. 워낙 피부가 예민하고 잘 뒤집어지는 편이라 누가 좋다, 이런 말만으로는 화장품 잘 안바꾸는데, 이건 그래도 성공. (아직까진)

바르고나서 촉촉하고 끈적이지 않는다. 로드샵 제품은 선입견이 있어서, 기초제품은 써본적도 없고, 핸드크림이나 매니큐어, 리무버 정도만 샀었는데 이건 다음에 또 사도 괜찮을 것 같다.



3. 카카두 아미노 클렌저

이것도 겟잇뷰티 보고 산 클렌저. 용량이 어마어마하다. 샤워할때도 같이 쓰고 있다. 미끌미끌하고 거품도 많이 나고, 향은 그다지 없다. 씻고나서 바로 스킨을 바르지 않는데, 뭐 그렇게 당기는 느낌은 없다. 그냥 잘 쓰고 있는 편. 가격도 괜찮고. 오프라인에서 팔면 좋을텐데, 온라인에만 있어서 좀 그런건 불편해. 나같이 온라인에서 주문하는거 싫어하는 사람한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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