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훌륭한 영화 평점이 왜 6.4 일까_
내용이야 별 수 없이 뻔해보이는 로맨틱코미디지만
전하는 방법이 그다지 뻔하지 않았던 것 같았는데.
평점이 너무 낮아서 깜짝놀랬다.
사랑이야 뭐, 늘 그런것 처럼
처음엔 뭐든 해줄것처럼 반짝이다가-
결국 하나, 둘씩 점점 마음에 들지 않게 되는게,
그래서 점점 가는 뒷모습도 쳐다보지 않을만큼 귀찮아지는게
그런게 사랑이겠지_
백퍼센트의 여자아이는 사실 없는데도 불구하고
늘 찾아헤메이는 그놈의 백퍼센트_
처음엔 백이었다 하더라도, 혹은 백이십이었다 하더라도
결국 하나도 남지 않을지도 모르겠고 간혹.
백오십_이 남게되는 기적도 있지 않을까.
고백하던 알싸한 장면에 내 입꼬리가 절로 움직였다면,
그렇게 달콤하던 그가 점점 무미건조하게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건
그리 유쾌하거나 즐거운 일은 아니다. 역시나.
그러나_ 그것 역시 그렇지 않다고 부정할 수 없는건
내 사랑 역시 그냥 그러다 모두 끝나버렸으니.
아무튼 (나에겐) 없다. 백퍼센트의 사람도, 백퍼센트의 사랑도.
그냥, 백퍼센트가 아니더라도 이해해주고 맞춰나갈 수 있으면_
난 그냥 그거였으면 별로 바랄게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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