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생각해놓고, 오늘 새벽 2시에 뜻하지 않게 깨는 바람에
그리고 비도 너무 많이 오기 시작했고_
또 잠이 올 것 같지 않는 바람에-
이렇게 무서운 영화를 보게 됐음.
정말 부정적인 영화를 보는건 좋지 않다, 라는걸 다시한번 느꼈음.
어떻게 보면 결론이 뻔해 보이는, 그러면서도
아니 왜 그렇게까지 해야할까_ 싶었는데
그렇게까지 가는 동안 하정우가 참 빛이 나는구나 싶었다.
한편으로는,
우리가 사실이라고 믿는것들이
사실이 아닐수도 있다, 라는 별거 아닌 의심과
수많은 거짓말들과 불확실한 증거들이
사실처럼 느껴지고 오히려 연민을 느끼게 할 때
그걸 분명하게 분별할 수 있는 판단력.
말이야 거창하고, 쉽지.
아...'ㅁ'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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