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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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odisimo 2016. 6. 27. 14:16


친구한테 선물받은 마스카라. 가루날림도 거의 없고 워터프루프 제품인데도 운동을 그렇게 땀 흘려 두시간을 해도 지워지질 않는다. 세안할 때도 따로 전용 리무버 안챙겨도 되니 편하고. 계속 사고 싶은 마스카라. 롱래쉬나 컬링 뭐 그런거 굳이 따지지 않는다면 나쁘지 않다.

향수에 꽂히면 맡아보지 않고는 배길 수 없다. 글로는 도저히 그 향을 가늠할 수 없기 때문. 주말에 비이커 가서 도쿄밀크- 의 Everything&Nothing 핸드크림을 사왔다. 다른 향들은 익숙한 비누향(?)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 Everthing&Nothing 은 맡아보는 거랑 손에 바르고 맡는 향의 갭이 크다. 여름에 바르기 좋을만큼의 상큼함이 있는데 질감은 약간 묽은 편.

이거 말고 La Vie La Mort 라는 향도 있는데 그건 이거 다 쓰고 사야지. 가격은 핸드크림 치고 꽤 나가는 편이지만, 향이 좋으니 향수 대신해서 여기저기 조금씩 바르겠다- 싶으면 나쁘지 않을 듯.

그런데 어쩌다 난 보이지도 않고, 다 사라져버릴 향기에 이렇게 집착을 하게 된걸까.



운동한다고 요샌 운동관련 용품들을 꽤 사들이는편. 체육관에서 나눠주는 티셔츠와 반바지가 여름이 되다보니 좀 꿉꿉한 느낌이 들어 새로 바지를 장만했다. 여성라인은 너무 길이가 짧아 부담스러워 남자 옷들을 기웃거리다가 발견한건데, 점원 말로는 뭐 어쩌고 저쩌고 해서 좋다- 고 했지만, 어쨌든 길이감도 부담스럽지 않고 (너무 길지도 않음) 꽤 편하다. 통기도 좋을 것 같고 땀도 금방 마를 것 같고. 운동 잘 못하면서 자꾸 이런것만 사들이는게 조금 부끄럽지만.



비오는 날 신발 젖는게 싫어 장만한 '시티레인 로카' 근데 옆 높이가 좀 높은편이라 처음 신은 날 복사뼈가 난리났었다. 해서 실리콘 깔창을 깔았다. 복사뼈가 아프면 깔창을 끼우면 된다는걸 이제야 알다니.

장마때마다 신발을 뭐 신을까 고민안해도 되니까 좋긴한데 왜 비가 안오지? 장마라며-


전에 쓰던 쿠션을 다써서 바꾸는 김에 다시 헤라로 왔다. 케이스가 예뻐서 좋다. 그러면 됐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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