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 올 때 잠깐 마트가고 싶으면 뭐 신고 다니십니까-
대부분 잘 마르는 플리플랍, 일명 쪼리 잘 안신나요?
와, 나 잠깐 마트 가려고 나갔다가 흙탕물 테러당했다.
걸을때마다 흙탕물이 통통통통,
위에 입은 노란후드 위에 지도를 만들었음.
내 걸음걸이에 문제가 있는거야?
더 큰 문제는-
정말 샛노란 내 후드위에
흙탕물이 통통 튄게 성질이 나서 물에 담궈뒀다는거.
이거 손빨래 하느랴 죽을뻔했...
2.
마트에 잠깐 갔었는데,
어디서 낯익은 노래가 중국어로 흘러나오길래-
한참을 유심히 듣다보니, 손성제의 멀리서.
창의력이 좀 부족한건지, 아니면-
그냥 그렇게 리메이크도 하나의 장르로 인정하는건가.
들을 때 마다 좀 섬뜩할정도로 가져다 부른다.
처음 왔을 때, TV에서 시크릿가든 그 남자-
그거 똑같이 따라부르는거 보고 식겁했었는데
뭐 이젠 너무 많아서 황당하지도 않음.
3.
혹시 모를 일에 대처한다_
그냥 단지, 혹시 모를 일들에 대해서
기도로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혹시 모를 일에 담대해질 수 있도록.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_ 시 139:24
4.
아이폰 9월에 나온다며?
좋아, 핸드폰 안사고 줄 서서 기다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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