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난 너무 곁을 내어주지 않고, 또 너무 쉽게 곁을 내어준다. 너무 많이 마음을 줄 걸 알기 때문에, 혹시 내가 마음껏 마음을 꺼내보여도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까 조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마음을 조금 주기라도 시작하면..왜 중간이 없을까. 이 마음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