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20830. 취미생활의 끝에_

comodisimo 2012. 8. 30. 23:38

1.

친구들 때문에 facebook하고 있는데,

핸드폰 사면 없애버릴꺼야 facebook.



2.

연락받기 싫은 사람에게서 연락이 자꾸 오는데

것도 대꾸하기 싫은걸 자꾸 묻는다.


내가 못된건지도 모르겠지만,

 - 모르긴 뭘 몰라, 못된거지.

영영 대답하기 싫다.


그러면서 생각한건,

혹시 내 연락도 너에게 그랬을까.



3

다시 기타연습 시작.


내 수준엔 조금 어려운 곡을 골랐지만,

좋아하는 곡을 연습해야 실력도 늘고 연습도 하고싶을테니

이번엔 게으름 부리지 말고 얼른 마스터 하도록.


그렇다면 내일 카포를 사야한다.



4.

이러저러한 이유로 나도 취미가 참 많은데

이것들이 특기가 되어줬으면 좋겠다.



5.

운동을 하다보니 근육이 갖고싶고

사진을 찍다보니 현상을 해보고싶고

영화를 보고 책을 읽으면 같이 얘기하고싶고

기타를 치다보니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다.


혼자서 하는 취미활동이지만

내 즐거움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한거다.

또 잘한다고, 잘했다고 칭찬해주는 누군가도 필요한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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