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Inger Marie] 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

comodisimo 2012. 12. 28. 19:00

 

요새 밤에 희열봇이 틀어주는 음악을 들으면서 잔다.

어제 자려고 눈 감고 있는데 틀었던 음악.

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

 

 

난 꽤 주동적인 사람 같아 보이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굉장히 수동적이고 싶을때가 있다.

예를 들면 메뉴를 고르는 거나, 여행지에서 어느곳으로 갈지- 뭐 이런거.

우연히 누군가를 따라갔을 때 그것 때문에 좋았으면

난 그 사람까지 좋아진다.

 

음악도 마찬가지로-

난 누가 좋음 음악 틀어주는게 너무너무 좋다.

내가 아는 음악중에 좋아하는 것도 좋지만

몰랐는데 좋은 음악 틀면 그 사람 한테 반하는 것 같다.

 

암튼, 어젠 저 노래 들으면서 잤다.

꼭 봄이 오는 것 같았다.

가사가 꼭 그런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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