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회 갔다가 엄청난 교통체증을 뚫고, 영춘권 배우고 오면서 저녁으로 煎饼을 사먹고 빨간 콜라 하나를 벌컥벌컥 드링킹. 텀블러가 자꾸 물이 새서 새거 하나 사고싶어- 학교 안에 팬시점에 들어갔다가 한시간 구경, - 정말 쪼끄만 상점인데. 아무것도 안사고 나와서는 한국 동생 방으로 들어가서 또 두시간 수다. 정말 미친듯이 두시간 웃다보니 아홉시. 시간이 어쩜 이렇게 살 같이 흐를까. 2. 같이 영춘권도 배우고 하는 일본 친구는, 느낌이 낯설지 않은- 익숙한 느낌이라 그런지 조금 호감이 생기려고 했었는데 이번학기 마치고 돌아간댄다. 어쩐지 괜히 섭섭하고 아쉽네. 남은동안 좀 바짝 친해져서 연락하고 지내야지. 그 친구랑 얘기를 더 하기 위해서라도 공부좀 해야겠네? 3. 여기는 회충약을 정기적으로 먹어줘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