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프리미엄은 참 좋은 서비스인듯.
요금제 많이 써서 좀 짜증날 때 있는데-
영화를 다운 받아 볼 수 있다는건 좀 기분 좋다.
뭐 종류가 많거나 한건 아니지만,
무한도전이나 가끔 이런 영화들도 쏙쏙 올라오는건 반갑다. 늘.
어젯밤에 고속터미널에 가면서 봤는데
진지하게 웃긴다. 이 영화-
주인공들은 인상을 쓰고 있는데, 난 너무 웃긴거.
- 역시 반전을 좋아하는거야. / 그래서 내가 이 모양.
여러 장면들이 기억에 남지만, 이 장면은 캡쳐하고 싶었다.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부인에게 어떤걸 사과하는거냐며.
'당신이 준 상처 태반은 아직도 힘들어'
그리고 하나 더,
영화가 어떤 느낌으로 쭈욱- 이어지는 느낌이 별로 없었는지
왜 난 이 영화 내용이 뜨문뜨문, 이런식으로 기억나는걸까.
그래서 후기를 도대체 어떻게 써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얘기.
아무튼, 두 아이들의 사랑스럽도록 시크한 모습이 인상적인, 영화.
그리고 하나 더,
브루스 윌리스도, 틸다 스윈튼도 정말 참 좋은 배우들이다.
물론 모두가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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