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꽤 오래된 영화지만, 그리고 그때 난 어렸었지만-
그시대 즈음의 홍콩 영화들이 참 좋았던 것 같다.
왕가위 영화들이나 뭐 그런거-
20대가 느끼는 불안한 미래,
내색해서는 안되는 사랑- 의 다양한 표현들.
삶을 살아가게 하고 살아지게 하는 사랑.
끊어지지 않는 인연같은것.
아직 철 없는 나는 그런 인연이라는게 있다고 믿는다.
아무리 긴 시간이 지나더라도 만나게 되는 그런거.
난 중간중간 장만옥이 여명을 쳐다보는 눈빛이 참 좋았다.
특히 아파트- 에서 빵 같이 나눠 먹는,
난 그 장면에서 장만옥의 눈빛이 참 좋았다.
그리고 긴- 시간이 흘러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키스신도 인상적이었다.
- 여명이 등려군 싸인 받는 그 때,
그리고- 등려군의 노래.
가끔은 중국어로 표현되는 저런 가사들이
정말 너무 서정적이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 물론, 내가 지금 중국에서 어떤 노래들이 유행하는지 모르니까 하는 소리지만.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루 재스민 (Blue Jasmine, 2013) (0) | 2013.10.19 |
---|---|
테르마이 로마이 (Thermae Romae, 2013) (0) | 2013.10.12 |
우리선희 (Our Sunhi, 2013) (0) | 2013.09.22 |
문라이즈 킹덤 (Moonrise Kingdom, 2013) (0) | 2013.09.18 |
Song For You(2012) (0) | 2013.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