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말들이 많아도 어쨌든
오랫동안 기다렸던 봉준호의 신작이니까-
우리나라도 관객들의 취향이 어느정도 생기는가 싶다.
어느 감독의 영화- 에 무조건적인 반응을 하기도 하고
- 그러니까 배우가 아니고 '감독'
또, 그럴까? 싶은 작은것들까지 이해하려고 애쓰기도 하고
기다렸다가 몇번씩 가서 보기도 하고.
예전에 한참 영화 많이 볼 때,
영화가 마음에 들면 그 감독이 만든 영화를 다 찾아보곤 했었다.
미셸 공드리나, 채플린이나, 왕가위나 뭐-
그러다가 각본가 - 찰리 카프먼도 좋아했고
존쿠삭을 좋아해서 그 영화들도 찾아봤었고.
뭐 그런식으로 영화를 골라 본다는게
무조건 성공한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 사람의 필모그라피를 따라간다는 재미가 있었다.
봉준호도 박찬욱도 어떻게 보면 그런 한 장르가 되어버린 사람들같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행운을 얻은 덕에
내가 극장에서 그분들의 신작들을 볼 수 있다는게 기분 좋았다.
인터넷에 이미 많은 설명들이 떴지만
난 그냥 무덤덤- 하게 본게 전부라 딱히 할 말이 없다.
재미있을거면 코미디를 봐야지.
SF, 액션을 보고 뭔 재미를 운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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