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30303. 안자고 뭐해_

comodisimo 2013. 3. 3. 20:02

 - 2013. 2. 28.

 

1.


oh darling darling stand- by me.

자야하는데 이젠 잠 다 깨서 틀렸음..
가망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기 전까지 포스팅을...

2.
재미는 없지만 보고싶은 드라마, 그바다-
똥줄 타는 장면에서도 그냥 감상을 하고 있다.
아 예쁘다, 멋있다, 연기 잘한다...
배우가 너무 잘생겨서 극에 몰입이 안되나?
암튼 난 조금도 조마조마하거나 다음이 궁금하진 않지만
아마 다음에도 난 그걸 보겠지?

여담으로-

현빈님 미안. 드라마 다 보고 커피 CF봤는데 덜 설레드라-
ㅋㅋㅋㅋㅋㅋ나 미쳤나봐.

 

- 2013. 3. 3.


3.
느린 템포의 곡들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일부러 빠르고 경쾌한 음악만 들어버릇 했더니 
슬픈 노래는 정말 못듣겠다. 
뭔가 한꺼번에 빵 터져버릴까봐 그렇기도 하고.


4.

쇼핑엔 재주가 없는게 확실하다.

티셔츠 안에 입을 이너가 필요해서

며칠을 구경해봐도 눈에 들어오는것도 없고

웬 쓸데없는 것들만 자꾸 보게 된다는 것.

 

스물이 되면 절로 예뻐지고

서른즈음이 되면 절로 섹시해질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노력하지 않는 '절로' 는 없다.

 

막 예쁜 스무살도 끝나버렸고

섹시한 서른도 될 가능성은 참 드물지만

그래도 옹졸하거나 움추린 서른이 되진 말아야겠다.

그런 의미에서 꼭 꽃무늬 원피스를 사입겠습니다...

 - 뭔 상관이야

 

5.

오빠랑 같이 커피 마시다가

그간 가족들한테 섭섭했던게 튀어나와 울었다.

 

난 참 감정적이라 상황을 보기보다는

상황에 대한 감정에 더 동요되기 쉬운데

오빠가 그런 상황에 대해 이성적으로 설명해주고

내 감정을 잘 이해해줘서 고마웠다.

오빠가 참 오빠라는 생각이 들었다.

 

6.

또 내일이면 일주일의 시작이다.

사실 요새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많이 예민해졌는데

내일부터는 날씨도 많이 따뜻해졌으면 좋겠다.

좋은 날씨에 일찍 퇴근하게 되면

어디든 가서 콧구멍에 바람 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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