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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서 그의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것은 바로 그를 잊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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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때 너무 어려서 사랑할 줄을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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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와 사귀려면 벌레 두세마리는 견뎌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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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꾸물거리지 말아요. 성가시단 말이에요. 당신은 이미 떠나기로 결정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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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가운데 있어도 외로운건 마찬가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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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꽃이 이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줄 알고 뿌듯해했는데, 그것은 그저 평범한 꽃이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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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 하게 되지. 너는 나에게 이 세상에서 딱 하나밖에 없는 존재가 되고, 나 역시 너에게 이 세상에서 딱 하나밖에 없는 여우가 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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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밀밭을 보면 네가 생각날 테니까. 그리고 나는 밀밭을 스쳐가는 바람 솔도 좋아하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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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물을 주는 꽃은 바로 그녀뿐이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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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장미가 그렇게 중요한 것은 네가 그 꽃을 위하여 기울인 시간 때문이야.#.
나는 네 곁을 떠나지 않을거야.어쩌다보니 어른이 되어버린 어른들을 위한 소설.
천천- 히 읽다보니 마음에 박히는 글들이 많다.
작은 책으로 하나 장만해뒀다가
두고두고 마음이 허전할 때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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