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11221. 홍콩의 밤거리_

comodisimo 2011. 12. 21. 23:34

1.
비행기 뜨기 직전, 호텔 예약에 성공!
역시 럭키걸, 오예!


2.
생각보다 심천에서 홍콩 들어오는 시간은 오래 걸렸고,
환전하고 호텔 찾고, 들어와서 짐 내리자마자 바로 침사츄이로-
길 잃어버려서 완전 헤매다가 와이탄을 떠오르게 하는,
바로 그 홍콩의 밤거리를 걸었다는거 아닙니까ㅋㅋ

망고쥬스 - 사실 젤리에 가까웠음, 를 마시면서
비첸향 육포를 사정없이 뜯어가며!!
몇년째 마시지 않는 맥주도 오늘은 한병 사왔음.


3.
마취를 넣고 풀리는 것 처럼,
아파 죽을 것 같진 않지만 어쩐지 살짝 아린 느낌.
이게 아픈건 아니고, 간지러운것도 아닌, 그런 묘하게 이질스러운.
그것도 계속 지속된다면 많이 아플테지만,

마취의 원래 목적이 무엇이었던가,
마취는 큰 수술 할 때 아픔을 느끼지 않게 하는게 주 목적이니까,
그것을 이루었다면 마취가 풀릴 때 아프다고 해서
마취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없는거다.


4.
태어나 낯선곳에서 처음 혼자 보내는 크리스마스니까요,
나도 내가 무슨 짓을 할지 몰라-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1227. 일상  (0) 2011.12.28
111225. 번개불에 콩 구워먹는 홍콩여행  (0) 2011.12.25
111220. 우유부단의 끝  (0) 2011.12.21
111219. 마음 털어내기,  (0) 2011.12.20
111218. 설레여 미치겠잖아요  (2) 2011.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