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20102. 게으른 하루_

comodisimo 2012. 1. 3. 03:21

1.
하루종일 이것저것 생각을 하느랴 조금 허비한 느낌이 있었는데
오늘 기도회 갔다 오면서 마음의 짐을 많이 덜어내서 기분이 가볍다.
복잡할 때 한번씩 기억해야겠다.

잠언 16장 3절.


2.
오늘 낮엔 호박죽을 해 먹었다.
역시 요리엔 재능이 별로 없는건지,
난 도대체 레시피에서 말하는 '조금' 과 '한소금', '한주먹'
이런 단어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

같은 한국인끼리도 이리 의사소통이 어려우니 원.
아무튼_ 물 '조금' 에 '간간하게-' 도 어렵고.

암튼 결론은 '먹을만했다' 라는 거.


3.
내일은 계란을 이용한 볶음밥을 할 예정,
룸메이트 동생은 이제 언니 시집보내도 되겠다며 얘기했는데
일단 좀 기다려봐, 몇개 더 해보고.


4.
오랜만에 총칭에 비가 온다.
내내 흐리고 해가 뜨지 않는 날씨였다가
오랜만에 비가 와서 그런가 나쁘지 않다.

사실,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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