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20103. 오늘 무슨 생각 했어요?

comodisimo 2012. 1. 4. 01:56

1.
작심 삼일은 해냈으니,
올해는 무엇이든 할 수 있을것만 같은 좋은 예감.


2.
SNS의 특징은 '실시간' 에 있는데, 여기서 내가 접하는 SNS는
'지금 무슨 생각 하세요?' 가 아니라 '오늘 무슨 생각 했어요?' 라서
공감이 잘 안되고 확실히 별 재미가 없다.

오늘 무슨 생각했는지 가장 잘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은
나한테 있어서 이 블로그밖엔 없다.

한국에 있을 땐 정말 꽤 스마트하고
저런거 되게 열심히 잘 하는 편이었는데
중국 와서 살다보니 이젠 핸드폰 없어도 살겠다?


3.
어제 오늘 교회에서 '신년축복기도회' 가 있었는데,
어제는 요셉, 오늘은 야곱에 대해서 전하셨는데
말씀이 너무 가슴이 콕콕 박혀서
새해를 준비하는 나에게 정말 큰 은혜가 되었다.

요새 다시 창세기부터 읽고 있는데,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요셉의 하나님을 찬찬히 묵상해봐야겠다.
그러면 나의 하나님도 새롭게 발견되지 않을까.


4.
예배는 하나님에 관한 (about God) 것이며,
하나님을 위한 (for God)것이고,
하나님께 (to God) 드리는 것이다
그러나 경이로운 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려고’(give)할 때도
결국에는 우리가 하나님께 축복을 ‘받게 된다’(receive)는 것이다.

당연히 올해는 예배에 더 집중해야겠고_


5.
좋은 음악을 듣고 싶다.
'오 이거 뭐야!' 할만큼 좋은 음악.
추천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맨날 듣는 음악만 들으니까
새로울게 없어서 좀 심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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