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요일에 티켓을 사러 갈 예정이다.
그래도 한참을 더 있어야 들어갈테지만-
그것만으로도 참 설레이고 행복한 기분이 든다.
2.
아침부터 마음이 꼬이면 하루종일 풀리질 않는다.
아침에 꽁- 하니 뭔가 꼬였더니,
사람들을 보는 내 눈도 꼬여있고-
일을 처리하는 내 눈도 꼬여있었다.
결국, 그 눈에 상처받는건 나다.
그래서 더 정신이 건강해져야한다.
3.
요새 이곳은 내가 딱 좋아하는 날씨가 되었다.
햇빛 따뜻하고 바람 시원한 날.
덕분에 하루에도 수십번 마음이 바뀐다.
4.
음악재생프로그램 뭐 쓰십니까?
아이튠즈? 곰? 알? 또 뭐 있나.
나도 언제부터 썼는지도 알 수 없지만,
제트오디오 좋지 않습니까-아?
혹시 더 가볍고 좋은 플레이어 아시면 추천...
- 없겠지, 여긴 너만 떠드는 곳이니까
5.
하나님께서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도울 적합한 짝을 만들어 주겠다."
라고 말씀하시고는 아담에게 온갖 짐승과 새, 생물들의 이름을 먼저 짓게 하셨다.
그리고는 아담 스스로 그 생물들이 그를 도울만한 적합한 짝이 아님을 깨닫게 하셨다.
후에 아담의 갈비뼈를 통해 여자를 만드셨고, 아담에게 데려가셨더니
아담이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구나!' 라고 외쳤다고 했다.
아담은 이브를 보고 그가 자신을 도울만한 적합한 짝임을 깨달았다는 뜻이다.
아담과 같이 나를 알아봐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다른것 온통 둘러봐도 적합하지 않다는것을 깨닫고-
드디어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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