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처럼 뜨거운 날들을 보내고 있다.
사랑도 하고 있고, 일도 하고 있고, 공부도 하고있고.
마음이 정말 한여름처럼 뜨겁게, 그렇게.
암튼 엄청 열심히 살고 있었는데
다만 너무 마음이 뜨겁다보니 일에 집중이 잘 안되는게..
다음주 급하게 베이징엘 가야해서 급하게 공부하고 있는데
이건 공부하는게 머리로 들어가는지 어디로 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네?
너무 오랜만이라 중국어 어색하지 않도록
일주일동안은 일단 중국어를 많이 써보도록 노력을 해야겠다.
그리고 가능하면 중국인 친구를 좀 사귀고 싶은데
아마 그 친구는 날 만나면 한국말로 얘기하고 싶겠지?
암튼 가을이 왔다.
뜨거웠던 여름이 그 습기와 함께 사라지니
바람은 그래도 많이 선선해진 것 같은 기분이라 좋다.
밤에 산책하는게 즐거운 계절이 왔다.
사실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겠나, 싶은 요즘.
세상이 이렇게 아름답다니!
그래서 요새 밀고 있는 유행어는-
'니가 제일 나빠'
'그래서 어떻게 해?'
'정말 나 미치는 꼴 보고싶어서 이래?'
'너는 미쳤고 나는 정신이 나갔지' (레전드 오빠 노래 좋아요)
사는 일이 너무 꿈처럼 달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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