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150211. 꾸준히 쓰는 것들_

comodisimo 2015. 2. 11. 14:01

 

이 친구는 벌써 네병째 쓰고있는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샌드 색상으로 쓰고 있는데 엄마도 나도 너무 좋아해서 면세찬스가 있을때마다 사두는 물건. 같은 라인의 컨실러도 하나 샀는데 사실 그건 잘 안쓴다. 비비크림이 어느샌가부터 색깔이 칙칙하다고 느끼면서부터 파운데이션을 썼던 것 같은데 그때부터 썼던 것.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많은 양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꽤 오래두고 쓰는 것 같다. 또 살 의사가 있으니 이건 개인적으로 별 다섯개. 

 

 

예전에 교수님이 일본 다녀오시면서 선물해주셨던 시세이도 아넷사 선스크린. 그 땐 어렸을때라 화장품 하나도 모르고 선크림도 번들거리고 탁해진다고 안발랐는데 이거슨 혁명! 이후로 쭉 쓰는게 벌써 8년째. 그때 선물받았던건 은색이었는데 백화점에서 가서 같은걸 사려니 없다고 해서 그때부턴 금색을 쓰고있다. 이것도 가격이 싼건 아니라 가끔 다른 브랜드의 선크림으로 갈아타려고 했었으나 번번히 다시 돌아오고야 마는 아넷사. 지난번에 올리브영에서 행사를 해서 만원정도 싸게샀었는데 언제 또 행사하니? 이것도 별 다섯개

 

 

화장을 잘 못해서 또 진하게 하면 너무 인상이 강해보여서 마스카라랑 립 제품만 거의 쓰는데 싸고 좋다는 얘기에 메이블린으로 들어왔다. 일단 매그넘이나 펄시가 만족도는 높았던것으로 기억된다. 사실 저것들을 너무 처음에 써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살때마다 다른것들을 써보겠다는 일념으로 로켓이랑 그레이트까지 샀던것.

로켓은 발리는 느낌은 엄청 깨끗하고 한땀한땀 잘 발려서 좋긴한데 워터프루프가 아닌지 추워서 마스크를 하고 다니다보면 속눈썹에 발라뒀던 마스카라가 사라지는 것 같다. 습기에 엄청 약함.

그레이트는 가장 베이직하다고 했는데 저걸 바르면 내 눈 팬더됩니다. 번지기도 엄청 잘 번지지만 브러시 자체가 희안해서 자꾸 내 눈가에 묻는데 이거 내 스킬이 부족해서일지도 모르지만 암튼.

얼른 다 쓰고 다시 펄시나 매그넘으로 돌아가고 싶다. 아님 더 좋은게 있으면 좋겠고. 싼 맛에 쓰는 마스카라들. 매그넘과 펄시는 그래도 별 세개. 로켓은 별 둘. 그레이트는 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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