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11231. 2011년의 마지막날,

comodisimo 2011. 12. 31. 20:49

 

1.

나보다 한살 더 많은 일본친구 통통_
찍을때마다 눈이 자꾸 감겨서 일부러 그런다는 오해를 이겨내고!
두 눈을 부릅뜨고 찍은 마지막 사진은 성공ㅋㅋㅋㅋ

좀 익숙한 스타일이라 정이 많이 간다. 어쩐지 모르게-


2.
오랜만에 집에서 하루종일 쉬고 있음.
오늘이 2011년의 마지막 날이라면서요?
맙소사, 말도안돼, 거짓말.

한번도 중국와서 그때 아팠던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유난히 아파서 처음으로 진통제 먹었음.
아프고 나서 먹으면 그래도 한 2,30분은 아파야 하는데
진짜 책상이 머리 붙이고 울었다. "아프다고!!!!!"

아마 누가 봤으면 웃었을텐데...
2011년이 이렇게 끝나가는구나,


3.
내일부터 해야 할 일들을, 계획한 일들을 수첩에 옮겨적고
그래, 내일부터는 부지런해져야지,
내일부터는 건강해져야지, 내일부터는- 또 이러고 있다.
그게 말뿐이더라도 오늘 나에게 위로가 된다.


4.

祝你们新年快乐,一路平安。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실, 숫자가 조금 바뀔 뿐이니 시간은 의미가 없다.
다만 더 즐겁고 유쾌하고 밝고 건강하고 멋진 사람이 되기를
이런 계기들을 통해 다시한번 다짐하는거지 뭐_

그러니까 스물여덟이 되는것도 뭐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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