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41218. 짧은사진일기_

comodisimo 2014. 12. 18. 08:10


오랜만에 농구장 다녀왔다. 내가 경기장가서 응원하는 팀은 거의 이겼었는데 어젠 좀 아쉽게 되었다. 어제 엄청 추웠는데도 체육관 꽉 찰만큼 사람 많아서 더 놀랬음. 역시 게으른건 나뿐인가봐. 

좋은 좌석이라 농구공도 텀블러도 선물받았음. 다음에 또 가야지.



어쩌다 스탬프를 하나 찍게되면 알 수 없는 승부욕이 생겨버려 다이어리를 탈 때까지 커피를 마시는 못된 습관이. 그런데 올 해는 몰스킨이라잖아요. 어차피 몰스킨 사려고 했던거니까.. 커피도 (억지로) 마시고 다이어리도 받고. 쿠폰도 받고. 종류마다 구성이 좀 다르다고해서 일기장- 처럼 쓰려고 라임으로 받아왔음. 올 핸 정말 알차게 사용해야지.


사실 노트에다 글 쓰는건 좋아하지만 다 쓰고나서가 늘 문제다. 어디에 버리기도 그렇고 모으자니 또 그렇고.



할머니 엄마 아빠 모시고 영화 보고왔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사전지식 없이 영화 보러 들어갔다가 첫 장면에 핵펀치 맞고 엉엉 울었네. 진짜가 주는 감동이라는게 있다면 이것도 그것의 한 모양은 분명할 듯.



유행하기 전에 우연히 먹었다가 괜찮네- 했는데 갑자기 뜨고나선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는데. 이모가 하나 사다주셨음. 다시 먹어보니 짜고 단 버터맛입니다. 포카칩으로 충분히 대체가 가능할 것 같아요. 난 감자칩 좋아하는데도 또 먹고싶단 생각이 들지 않는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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