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샌 '크리스찬' 이라고 밝히는게 가끔은 비난받을 수 있는 말이란걸 새삼 느낀다. 그래서 정신차리고 살아야겠습니다. 제가 크리스찬이거든요. (왜 이런 말을 하는게 두렵다고 느껴지는건지 모르겠네.)
2.
친구가 한번은 '교회 다니는걸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 타종교 남자' 여도 안되는것이냐 물었다. 나의 경우 결론은 '안된다' 였는데, 이유인즉,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할 때, 혹은 어떤 문제를 바라볼 때 해결하기 위한 방법의 가치관이나 믿음, 사고가 다르다면 영영 이해받을수도, 이해할수도 없으며 사과도 불가능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아마 이런 부분들 때문에 한편으로 크리스찬들이 욕을 먹지 않나 싶기도.
3.
사실 크리스찬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가기로 작정한 사람들 - 인데, 사실 나도 물론이거니와 대다수의 크리스찬들이 그렇게 살지 못하고 오히려 더 부끄러운 행동들을 많이 해서 이런 문제가 생겼겠지, 라고 생각하며 반성한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4.
마음이 자꾸 흘러내리는 기분이라 이번주는 '절제' 의 삶을 살아보기로 마음먹는다. 음식도 줄이고 늦잠도 줄이고 짜증도 줄이고 TV시청도 줄이고 괜히 밤늦게 깨어있는일도 줄이고. 그래서 멘탈이 건강해진다면야.
5.
이번주는
고장낸 오빠 노트북을 고치고,
시험 준비를 하고,
요리를 두번정도 하고,
빌려온 책을 다 읽어 반납하고,
맛있는 머핀을 먹고,
3번정도는 산책을 하고,
매일 기타연습을 30분씩은 하고,
1시 이전에 잠들고 8시 이전에 기상.
새롭게 알아볼 일들도 있으니 부지런히 알아보고, 가능하다면 혼자 좀 멀리 외출도 하고 싶다. 아마 불가능하게 생각되지만.
6.
요새 부쩍 포스팅이 늘었습니다. 늘거나 안늘거나 어차피 관심있는건 나밖에 없지만. 마음에 말을 쏟아낼 수 있다는건 행운입니다. 그게 어떤 방법이 되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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