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짐을 배낭에 꾸렸더니 8kg 됐다.
그래도 아직 못 넣은 화장품이 책상 위에.
그래도 여분의 오록스(여름 여행의 꽃, 짭퉁 크록스)까지 꾸역꾸역 넣었음.
열흘 버틸 짐 치고는 꽤 그래도 간소하게 싼다고 마음 먹었는데,
아마 내일 보면 내가 짐 제일 많을 것 같아;
아침에 마음 바뀌면 다 빼낼지도 모르지.
어떤 상황과 마음이 절묘하게 딱 맞아 떨어지는 순간이 있다.
이번 여행이 나에겐 그런 절묘함이다.
뭐라고 설명하자니 좀 어렵지만.
한국에 들어갈 비행기표랑 맞바꾼 여행이기 때문에
정말 치열하게 보고 느끼고 즐기고 나누고 버리고 올꺼야.
그럼, 열흘뒤에_ 보아요♥
좀 새로운 사람이 되고 싶어.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0210. 관계 (0) | 2012.02.11 |
---|---|
120208. 다녀왔습니다! (0) | 2012.02.08 |
120128. 마음의 준비 (0) | 2012.01.28 |
120126. 그랬으면 됐어 (0) | 2012.01.27 |
120125. D-5 (0) | 2012.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