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샌 청포도가 참 맛있다.
알알이 떼어내서 깨끗하게 씻고
냉동실에 넣어두고 샤워하고 나와서 먹으면
살얼음 낀 것 처럼 달달하니 시원하고 맛있다.
한국에 있었으면 과일도 과자도 안 사먹었을텐데
여기선 잘도 사다 먹는다.
밤에 나가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어찌어찌하다 밤이 되어서 집에 돌아오는건 좋아했다.
한 정거장 전에 내려 과일가게에 들러
이것저것 구경하다 한봉지 집어들고-
흔들흔들, 들고 집으로 오는 길이 기분 좋다.
이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
2.
한국에는 고구마 3개에 만원, 이란 기사타이틀을 봤다.
스마트폰에서 피쳐폰으로 갈아타는 사람들이 많다는 기사타이틀도.
내가 와 있는 동안 너무 많은게 바뀐 것 같다.
고작 1년 조금 지났을 뿐인데.
물론 가서도 잘 적응할테지만,
그냥 너무 뻔하게 살고 싶진 않다.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생각도, 그래서 내려진 결론도
결국엔 뻔한 어떤것이 되진 않을까_
그렇다 하더라도 일단은 걱정은 안하기로 잠정적 합의.
3.
이거 CG겠지?
나니아연대기 새벽출정호의 항해_ 보다가
저 장면이 너무 예뻐서 캡쳐했음.
저 배 위에서 나누던 대사도 너무 예뻤다.
4.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대로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가 되도록 사역하는 것이기에,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사역의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
그 언약을 저희에게 보이시리로다 _ 시 25:14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가 되도록 사역하는 것이기에,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사역의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
자유와 평안을 누릴 수 있다.
여호와의 친밀함이 경외하는 자에게 있음이여
그 언약을 저희에게 보이시리로다 _ 시 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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