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이 정신없게 지나갔다. 사실 바쁜건 아니었지만 상대적으로 집중해야 하는 일들이 전보다 많아서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이번주엔 책을 다 못읽고 그냥 반납했다. 예약 걸어둔 책도 아직 대출을 못했다. 책을 많이 읽는 지성인이 되고싶어도 늘 마음뿐이다.
대신 이번주는 음악을 많이 들었다. 계절이 계절이다보니 발라드나 R&B를 많이 들었었는데 요샌 약간 펑키한 음악들이 좋다. 현대카드 뮤직앱이 좀 불편한게 있긴해도 그래도 맘에든다... 음. 역시 멜론이 제일 편하긴해.
요즘엔 오랫동안 알고 지냈고 꽤 친했지만 최근들어 연락이 뜸해졌던 사람들을 많이 만나기도 했고 다시 연락을 하기도 했다. 그 사람들 기억 속 나는 따뜻한 편이라 다행이라 생각했다. 아는 사람들이랑은 SNS를 안해서 그런가. 생사를 궁금해 할 정도니 언제부터 잠수의 아이콘이 되었나.
보고싶은 영화들이 꽤 있었는데 상영시간이나 상영극장이 맞질 않아 못본게 많다. 날이 좀 풀리고 봄이되면 대학로의 예전 하이퍼텍나다를 가보고싶다. 뭘 상영하던.
사진을 잘 찍는편도 아니고 누군가의 말대로 난 좀 게으른 프레임이라 대강개강 보이는대로 푹푹 찍는편인데 가끔 그걸 좋다고 말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늘 공수표처럼 '봄이되면' 으로 다 미뤄뒀던 일들을 봄이 되기전에 해둬야겠다. 사진도 찍으러 가야지.
새언니도 사진을 잘 찍는다. 직접 찍은 사진으로 책을 만들기도 (소장용) 하고 그러는 듯. 좀 더 시간이 지나고 우리가 더 가족같아지면 같이 여행도 해보고싶다. 사진도 같이찍고 음악도 듣고 맛있는것도 먹고.
올해 생일은 주말권이라 그 즈음 제주도에 가기로 했다. 남자친구 아니면 안가겠다고 했던 작년의 일기가 무색하다. Cocktail for two 같은걸 틀어놓고 숨겨둬야만 했던 운전실력을 뽐내겠다. 날씨야 제발 좋아라. 나 무섭다.
운전하니까- 사실 난 운전을 잘 못하는데 가끔 의욕이 생길땐 GO만 하거나 BACK만 하거나 이렇게 하지 오가는 길을 다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렇게 메인 드라이버 해야한다니 무서워. 흐엉. 친구한텐 일단 비밀. 공항에서 빠져나가는 길이 복잡하던데..
요새 뭘 미친듯이 자주 사는데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티셔츠가 필요해 H&M에서 이것저것 보다가 남자옷 중 가장 작은 사이즈를 집어왔더니 핏이 마음에 든다. 소매도 막 손바닥 끝까지 오고. 신세계를 만났다. 그리고 파란색 스톤이 예쁜 귀걸이도 샀다. 맨날 피어싱만 하다가 이렇게 러블리한걸 하니 기분이 봄같네?
그래서 이번주엔 책을 다 못읽고 그냥 반납했다. 예약 걸어둔 책도 아직 대출을 못했다. 책을 많이 읽는 지성인이 되고싶어도 늘 마음뿐이다.
대신 이번주는 음악을 많이 들었다. 계절이 계절이다보니 발라드나 R&B를 많이 들었었는데 요샌 약간 펑키한 음악들이 좋다. 현대카드 뮤직앱이 좀 불편한게 있긴해도 그래도 맘에든다... 음. 역시 멜론이 제일 편하긴해.
요즘엔 오랫동안 알고 지냈고 꽤 친했지만 최근들어 연락이 뜸해졌던 사람들을 많이 만나기도 했고 다시 연락을 하기도 했다. 그 사람들 기억 속 나는 따뜻한 편이라 다행이라 생각했다. 아는 사람들이랑은 SNS를 안해서 그런가. 생사를 궁금해 할 정도니 언제부터 잠수의 아이콘이 되었나.
보고싶은 영화들이 꽤 있었는데 상영시간이나 상영극장이 맞질 않아 못본게 많다. 날이 좀 풀리고 봄이되면 대학로의 예전 하이퍼텍나다를 가보고싶다. 뭘 상영하던.
사진을 잘 찍는편도 아니고 누군가의 말대로 난 좀 게으른 프레임이라 대강개강 보이는대로 푹푹 찍는편인데 가끔 그걸 좋다고 말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늘 공수표처럼 '봄이되면' 으로 다 미뤄뒀던 일들을 봄이 되기전에 해둬야겠다. 사진도 찍으러 가야지.
새언니도 사진을 잘 찍는다. 직접 찍은 사진으로 책을 만들기도 (소장용) 하고 그러는 듯. 좀 더 시간이 지나고 우리가 더 가족같아지면 같이 여행도 해보고싶다. 사진도 같이찍고 음악도 듣고 맛있는것도 먹고.
올해 생일은 주말권이라 그 즈음 제주도에 가기로 했다. 남자친구 아니면 안가겠다고 했던 작년의 일기가 무색하다. Cocktail for two 같은걸 틀어놓고 숨겨둬야만 했던 운전실력을 뽐내겠다. 날씨야 제발 좋아라. 나 무섭다.
운전하니까- 사실 난 운전을 잘 못하는데 가끔 의욕이 생길땐 GO만 하거나 BACK만 하거나 이렇게 하지 오가는 길을 다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렇게 메인 드라이버 해야한다니 무서워. 흐엉. 친구한텐 일단 비밀. 공항에서 빠져나가는 길이 복잡하던데..
요새 뭘 미친듯이 자주 사는데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티셔츠가 필요해 H&M에서 이것저것 보다가 남자옷 중 가장 작은 사이즈를 집어왔더니 핏이 마음에 든다. 소매도 막 손바닥 끝까지 오고. 신세계를 만났다. 그리고 파란색 스톤이 예쁜 귀걸이도 샀다. 맨날 피어싱만 하다가 이렇게 러블리한걸 하니 기분이 봄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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