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50124. 사진일기

comodisimo 2015. 1. 24. 23:43

새로 산 코트 입고 도서관엘 다녀왔다. 날씨가 정말 많이 따뜻해졌다. 2월까진 10권씩 대여해준단다. 근데 왜 세권만 가져왔을까. 암튼 착실하게 독서를 해보겠습니다. 오늘 목록엔 C.S.루이스가 있죠. 네. 기대됩니다.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하루키 책도 예약걸고왔습니다. 재미있나요? 남자없는 여자들- 이었던가.

밖에나와보니 고양이 한마리가 자빠져 자고있다. 볕이 좋아 벌써부터 노숙이신가. 동물은 크기와 종류와 상관없이 좋아하지 않지만 고양이들은 가끔 게을러보일 때 너무 귀엽다. 가까이 다가가니 야옹야옹. 꼼짝도 안하면서 입만 살았어 너도. 으이고ㅋㅋㅋㅋ


이거슨 핵귀요미. 이마트 갔다가 나도 모르게 도촬함. 주변에 애기가 있으면 꼭 저렇게 입혀서 어디든 같이 데리고 가고싶다. 오빠 분발해. 아으으으 너무 이뻐라ㅠ 서 있는것고 핵귀염이지만 걷기 시작하면 막 뛰어가서 안아주고 싶을만큼 귀엽습니다. 전국에 걸어다니는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들. 이거 엄청 귀여워요ㅠㅠㅠ (혹시 나만 처음본건가?)

이케아에 다녀왔다. 일주일새 두번. 한번은 아부지랑 갔는데 역시 아빠 너무 재밌어하시고 좋은 아이디어도 많이 얻어오셨다. 나나 아빠나 조립하는거 좋아해서 이케아가면 눈 돌아간다ㅋㅋ 핫도그도 연어샐러드도 먹고싶은데 사람이 너무 많아 그건 포기.
저 책장 설치하고 싶다고 했더니 직접 튼튼하게 만들어주신다는 울 아부지♥ 그러니깐 언제요?ㅋㅋㅋ

태극당이란 빵집을 아십니까? 면세점 갔다가 근처 돈가스집에서 밥 먹고 태극당가서 모나카 아이스크림 먹었다. 인테리어나 빵 종류가 엄청 센세이션했음. 너무 고전이라. 저 아이스크림은 많이 달지 않고 맛있었다. 다른 빵은 안먹어봐서 모릅니다.

어렸을 때 가장 좋아하던 음식은 햄버거였다. 난 중학교때까지 도시락 싸서 다녔는데 가끔 엄마가 햄버거 사다가 점심시간에 건네주실때가 있었다. 진짜 좋아했는데. 지금도 크게 다르진 않지만 버거킹 와퍼세트 칼로리가 1400에 육박하는걸 보고는 잠시 쇼크로 인한 햄버거 휴식했다가 요샌 동네에 있는 수제버거집을 가끔 이용한다. 크라이치즈버거. 그리고 치즈감자- 인가? 양파랑 치즈 올라간 그거. 맛있다. 음. 또 먹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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