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60328.

comodisimo 2016. 3. 28. 18:50


밤이 제법 봄이다. 지난 불금엔 친구를 만났다. 불금이라니. 암튼 길에서 싸게 팔지만 향기도 좋은 프리지아도 사고 맛있는 밥도 먹고 한참 걷기도 했다. 이래서 봄이 좋은가.


새로운 게임을 시작했다. 이유는 우디 때문이지! 왜이렇게 우디를 좋아하게 된건지 알 수 없지만. 이 게임 재미- 는 없다기보단 이런 게임 자체를 처음해봐서 나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


엄마가 무슨 프로그램을 보셨는지 샴푸- 쓰지 말라고 하도 그러셔서 백화점 나간김에 엄마의 설득끝에 러쉬 대디-오 랑 트리트먼트 바 를 하나씩 사왔는데 향이야 뭐 러쉬향이라지만 거품이 나질 않으니 감아도 좀 답답한 기분이고 머리에 벌써 반짝거리는 기분이 드는데 이거 기분탓인가?


낮에 상수쪽에 일이 있어 나왔다가 '개미' 였나, 지난번에 갔다가 줄이 길어 들어가지 못했던 식당엘 갔다. 스테이크덮밥이랑 목살?덮밥 같은걸 시켰는데 스테이크도 물론 달짝하니 맛있었는데 목살이 참 맛있었다. 숙주랑 그런게 꼭 동남아 볶음밥 같기도 했고.
근데 그 앞에 햄버그스테이크 가게도 맛있습니다. 특히 파스타가.

생일이었다. 부활절에 생일이라니. 태어나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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