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꿈을 꾸다 화가 나서 잠이 깼다.
- 너무 화가나서 심장이 두근거렸음.
새벽 여섯시에... 토요일에 이게 뭐야.
그래서 일찌감치 보고 싶었던 레미제라블 보러-
뮤지컬 영화 그래도 많이 봤던 것 같은데 이건 좀 특별하다.
헤드윅이나 맘마미아, 렌트 - 같은건
대사가 있고 중간중간 음악이 들어갔던 것 같은데
이건 대사를 거의 모두 음악으로 처리한 것 같았다.
그래서 신선하기도 했지만, 중간엔 좀 지루한 느낌이.
생각보다 배우들이 노래를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랬고,
좋아하는 배우들도 많이 나왔지만,
새로 알게 되고 좋아하게 된 배우들도 많이 생겼다.
예를들면 사챠 바론 코헨.
그리고 앤 해서웨이 정말 예쁘구나를 실감했다.
- 삭발을 시켜놔도 미모가 죽지 않아ㄷㄷㄷ
하지만 무엇보다 음악이 너무 좋아서-
영화가 다 끝나고 음악도 다 끝날때까지 극장에 앉아있었다.
아, 그리고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웠던 이 소년-
아쉽게도 이름이 검색되질 않네요-
내내 가슴이 찡- 하고 뜨거워져서
정말 왜이러나 싶을정도로 훌쩍대고 나왔다.
또 보라고 해도 또 볼 수 있을 것 같고
아마 눈에 띈다면 DVD도 소장하고 싶다. 이거-
그냥 가끔 OST만 들어도 좋을 것 같고.
가장 기억에 남았던 앤 해서웨이의 I Dreamed a dream.
영화를 보면서 들으면 정말 좋은데 이 영상으로는 좀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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