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香港 旅行3

comodisimo 2011. 12. 31. 16:33

香港 旅行3

2011/12/21~12/25

정규 둘째날 여행코스의 시작은 황대선 도교사원(웡타이신)

원래 웡타이신은 중국의 양치기 소년이었는데,
당뇨_ 라고 했나, 아무튼 그 병을 고칠 수 있는 약초를 발견하고
어쩌고 저쩌고, 아무튼 유명해졌다고.
이후엔 산통을 이용해서 점을 보는 어쩌고_
아무튼 그런게 뭐 중요해.

아침일찍부터 사람들이 많았고, 아침부터 산통 흔드는 사람도 많았고,
아빠랑 나는 그냥 장난 치면서 다녔음.


단체여행이다 보니 지정된 쇼핑센터를 가는 일도
꼭 필요한 여행코스였다. 맙소사.
그래서 금은방이랑 라텍스 매장에서 그 귀한 시간을 다 잡아먹었음.

그리고는 페리타고 1시간을 이동해서 도착한 마카오.
별도의 비자는 필요 없지만, 출입국수속은 해야함.


여기는 성바울성당,
앞에는 돌로, 뒷부분은 목재로 만들었었는데-
주방에서 밥 짓다가 건물이 홀랑 타버렸다는..

한국의 최초 신부님이신 김대건 신부님이
화재 소식을 못들으시고 유학하시려고 먼길 오셨다가
근처 다른 성당에서 공부하셨다고 그랬다.
그래서 천주교 신자이 꽤 많이 찾아온다고 했다.


지하로 내려가면 유물들을 전시해 놓은 곳이 있는데
그냥_ 훅 훑어보고 올라왔다.
사실 이때부터 여행 너무 재미없고 지루했지_
단체 관광 정말 하지 마세요.


저게 다 사람입니다. 분명 평일인데 저게 웬말인가!
그리고 저쪽 오른편에 유명한 육포가게가 있는데,
하나 집어먹어봤다가 비린내가,ㄷㄷㄷ
내 입맛엔 그냥 비첸향 육포가 최고였음.


포루투칼의 식민지였던 곳이어서
골목골목에서 중국의 느낌은 나지 않았다.
그래서 '동양의 유럽' 이랬나, 아무튼_
유럽의 느낌이 나는 동네랬는데,
내가 꼭 유럽을 가봐야지 원_ 비교가 안되니..


그 길을 쭉 따라 내려오다 보면 만나는 세나도 광장,
꽃보다 남자를 여기서 찍었다고 했는데,
난 왜 기억이 나질 않을까, 꽤 열심히 봤었는데..


저 바닥은 포르투칼에서 직접 공수한 대리석이랬나,
아무튼 장인이 하나, 하나 직접 땅에 박은거랬다.
한땀, 한땀.
아무튼 검은색과 흰색이 예쁘게 조화가 되어서
꼭 물결이 치는 모양 같아서 참 이쁘다 'ㅡ'

아, 여기서 팁, 이랄것도 없고-

마카오를 중국어로 澳门(Ao↘'men↗) 아오먼, 이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홍콩은? 香港 (Xiang→ gang↘↗) 씨앙강, 이죠잉_

홍콩의 이름은 썅강,씨앙강, 인데
홍콩, 이라는 단어랑은 아무 상관 없어 보이지 않습니까?
유래가 있는....

하긴, 한국도 대한민국인데 Korea잖아...
중국도 쭝궈- 인데 China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들른 '베네시안 리조트'
2층엔 거대한 카지노가, 3층엔 드라마에 나왔던 것 처럼 쇼핑센터가 있는데,
마카오는 홍콩처럼 면세국이 아닌데,
세일을 많이 할 때는 홍콩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홍콩 운동화 거리에서 신발 못샀었는데
오히려 마카오가서 나이키 프리런 2.0 하나 집어왔음.


단체관광의 폐혜를 들먹이며 여행 재미없다고 입 댓발 나왔었는데
오빠가 신발 하나 사주고 나서는 없던 기운까지 나서는
엄청 씩씩하게 놀았다ㅋㅋㅋ
아, 곱다 *_*


그러니까, 홍콩 여행은 돈을 많- 이 써야 재밌습니다...
여러분 이건 진짜예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총칭 지하철 노선표  (0) 2012.01.09
香港 旅行4  (0) 2012.01.02
香港 旅行2  (0) 2011.12.29
香港 旅行1  (0) 2011.12.28
상해여행 3탄  (0) 2011.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