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20117. 严重的怀乡病

comodisimo 2012. 1. 17. 23:59

1.
한국은 4계절이 뚜렷해서 참 좋다,
라고 한국에서는 별로 못느꼈었는데_
여기 살다보니 정말 한국은 나름 4계절이 있어.

봄이랑 가을이 비슷해보여도-
가을에 벚꽃 막 피지 않고, 봄에 단풍안드니까.
여름엔 비도 확실히 많이 오는편이고,
겨울엔 눈도 많이 오고, 춥기도 춥고.

일기예보상 총칭은 일주일 내내 비 올 예정.


2.
내가 향수병 걸린거 어떻게 알았는지,
가족들이랑 통화하면 그렇게 힘이 된다.
아빠는 자꾸 구정에 나오라고 성화.
오빠도 많이 바쁘고 나도 없고 하니 썰렁하시다며-
하지만 난 여행 가야하니까..

아무튼 아부지는 '즐겁게' 지내야 한다고 자꾸 그러셨다.
오빠는 '지금' 에 집중해서 즐기라고 그러고.

응, 아빠♥


3.
어떻게든 트위터를 하고 있다. 계정 바꿔서 새로 시작했는데-
나 처음 한국에서 했을때랑은 다르게 봇, 뭐 이런게 생겼더라?
오, 신기해_ 그거 뭡니까? 자동으로 입력되는거예요?
 - 누구한테 물어보니?

아무튼, 가끔씩 흘깃흘깃, 재밌어.
아오, 내 - 여름에 소매치기 당한 - 아이팟ㅠㅠ


4.
간밤에 한숨도 못자고 끙끙 앓았더니 하루종일 기운이 없다.

이게 몸이 아파서 마음이 괴로운건지,
마음이 아파서 몸이 괴로운건지 모르겠다.


+) 피곤한데 인터넷에 느려터진 덕분에
한시간이면 끝날 일을 지금 몇시간째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
암튼 이번주 안엔 홍콩 여행 사진들 받아볼꺼예요, 어무이♥

아오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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