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60705. 자장자장

comodisimo 2016. 7. 5. 10:41

나는 이상하게 전에 없이 휴대폰 게임에 빠져있다. 게임이라는게 원래 그런것인지 시간이 꽤 많이 필요하다. 기다리는게 싫으면 현질을 하면 된다. 아직 현질을 할만큼 게임을 좋아하진 않는 것 같다. 현질을 해야할만큼이 되면 질려버릴테니 괜찮을거다.


미밴드2를 주문했다. 다른건 뭐 어떨지 모르겠지만, 수면분석은 한번 해보고 싶긴하다. 근데 얘는 도대체 어디에 있길래 배송정보도 안뜨냐. 벌써 며칠이 지났는데. 이번 주중엔 받아보고 싶은데.


원래 운동을 계획하고 나면 장비들을 사모으는 재미가 있다고 그랬던 것 같다. 공원에서 달리기를 하려고 해도 새 신발, 트레이닝 복, 스포츠브라, 암밴드, 블루투스 이어폰- 같은게 필요하지 않나. 복싱을 시작하고 벌써 두번째 글러브다. 채 두달도 되지 않았는데. 암튼 좀 오래도록 해보고 싶은 운동이다. 장비 아끼지 말아야지.


무언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다른편에선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걸 조금 인정해줬으면 좋겠다. 바로 '애완견' 에 대한 것들.

어렸을때부터 집에서 개 몇마리를 키웠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개가 무섭다. 끈에 묶여있는 작은 개라도 옆에 지나가는게 소름끼치게 싫은 나같은 사람들도 있는데 '어떻게 이렇게 작고 귀여운걸 싫어할 수가 있어' 라는 사람들. 나는 개가 좋지 않아요. 아무리 작고 예뻐도 만져보고 싶지 않고, 크고 멋있어도 근처에 가기 싫어요. 뭐 어때. 이게 이상한건가. 그럴 수 있는거지.


며칠 전 들었던 노랜데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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